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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 : 직장인들의 선택 아닌 필수가 된 대형마트

2022. 7. 26.
런치플레이션, 고물가 시대에 새롭게 나온 말입니다. 누군가에는 와닿지 않는 단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직장인들에게는 와닿을만한 단어입니다. 내 통장 잔고를 통해 뼈저리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런치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샌드위치가-접시-위에-있는-모습
 

런치플레이션 뜻

런치플레이션은 점심식사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밖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점심 식사 가격이 그만큼 부담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도시락에 들어가는 식자재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에 방문해 보셨나요? 국밥 한 그릇에 5,000원에서 6,000원하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지금은 보통 8,000원에서 10,0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동안 매일 점식 식사를 해야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런치플레이션 | 대형마트로 가는 이유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의 매출이 전년 대비 49%나 상승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직장 근처 빵집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려고 해도 가격이 부담됩니다. 한 개에 5,000원에서 6,000원 정도의 가격이거나, 무언가 재료가 더 들어가면 8,000원대의 가격이기도 합니다. 하만 대형마트에선 3,000원 대의 저렴하면서 맛과 양을 충족시키는 샌드위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저렴한 아메리카노까지 곁들인다면 샌드위치 한 개 먹을 금액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셈입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에서는 런치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의 가성비가 그야말로 갓성비입니다. 샌드위치 세트나 유부 초밥 세트의 경우 8,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중요한 점은 1인이 아닌 2인 세트라는 점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대형마트로 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화되는 런치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요동치는 시점에서 런치플레이션 또한 점점 더 심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식당 주인들은 자신들이 피해를 보면서까지 가격을 유지할 수 없고 내리는건 더더욱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가격은 계속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인들의 월급이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최저 임금이 오르고 금리가 올랐다가해서 월급이 오르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으며 버티고 이겨내는 것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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